[학교민간연계] 동도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모두를 위한 환경가치 기자단' 9-10차시

2016년 09월 28일 다섯 번째 만남

경의선숲길을 조사하는 기자단 친구들과의 다섯 번째 시간!

지난 시간 사전 답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본격적인 현장 답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생명’, ‘생태’, ‘배려’, ‘책임’라는 환경가치를 바탕으로 경의선숲길을 탐사하고, 어떤 소재가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생각해본 여러 소재 중에 범위를 좁혀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생명’ 모둠은 도보이용자들이 자전거도로를 걷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더욱이 친구들도 자전거를 타다가 위험했던 경험이 있어 여기에 공감했다고 합니다!

이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생명’ 모둠은 행인들을 관찰하거나 인터뷰했는데요.

자신이 걷는 곳이 자전거도로인지, 아닌지 헷갈려하는 행인이 많았다고 합니다.

생명 모둠 친구들은 이 문제를 사람들에게 더 알리는 방향으로 기사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생태’ 모둠의 경우, 지난번 답사에서 식물을 위한 공간이 생각보다 좁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나무들이 어려서 공원이 ‘쓸쓸하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해바라기 씨앗폭탄!

친구들이 생각하기에 식물이 부족한 곳에 씨앗폭탄을 던지는, 미리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습니다~

친구들의 마음을 담아 예쁜 해바라기가 피었으면 좋겠네요!

 

‘배려’ 모둠은 경의선숲길을 마을 사람들과 계속 이용하기 위해서 서로 어떤 점을 배려해야 할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특히 답사를 하면서 친구들이 주로 가는, 공덕역부터 대흥역까지의 경의선숲길에 쓰레기통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또 이용자들이 애완견 위생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이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함이 비어있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배려 모둠은 이 두 가지에 대해 더 생각해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책임’ 모둠은 경의선숲길 주위에 위치한 카페나 편의점이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키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카페나 편의점에서 나오는 하루 쓰레기 양은 어느 정도이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평소 자주 가던 편의점, 카페 직원들을 인터뷰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두 번의 답사를 통해 경의선숲길의 곳곳을 보고, 어떤 것을 알릴지 생각해 본 친구들!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는, 좋은 기사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글_(사)환경교육센터 김예림

사진_(사)환경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