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방과후 환경학교] "지구구출작전:그린키즈탐사대" 3~4월 현장스케치

방과후 환경학교<지구구출작전: 그린키즈탐사대>

강사역량강화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3월부터 환경부 방과후 환경학교<지구구출작전: 그린키즈탐사대>가 시작되어 현재 활발히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주제탐구', '일상탐구' 과정을 통해 '실천'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그린키즈탐사대는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기 위해 강사와 학교 그리고 (사)환경교육센터와 3개의 지역 교육장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면 이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럼 학생들과 함께 한 '그린키즈탐사대', 3월부터 4월까지의 현장들을 소개합니다~!!

 

<아현초등학교 편>
4/8 목요일 아현초등학교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린키즈탐사대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서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환경 이슈들을 알아보고, 모둠을 구성하여 서로 자기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이라 긴장될 만도 하지만 오히려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엔 어떤 부분에서 눈을 반짝일지 기대가 됩니다.

 

 

<문현초등학교 편>

4월 21일 문현초등학교 6학년 7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린키즈탐사대 1차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구가 망가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지속가능한 자원들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또 고래밥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해서 쓸 것인가를 고민해 보았는데요,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지속가능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던 재미있는 경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4월 26일에는 2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주 교육을 바탕으로 지구가 더워지는 이유와 인간의 문명이 발전하면서 변화되는 기후와의 관계성을 알아보았습니다. 각 년도 별로 사회적 문명의 발달과 지구의 온도의 변화를 그래프로 기록해보면서 내가 지구 온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기도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지구온도를 공부하면서 내가 만들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참 감동스러웠습니다! 다음엔 어떤 기특한 생각들을 들려줄지 기대 되네요!!

 

 

<상도초등학교 편>

4월 15일 상도초등학교 그린키즈탐험대 1차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1차시엔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환경이슈를 그림뉴스로 만들어 국가별로 일어나고 있는 환경이슈를 다양하게 파악해볼 수 있었습니다. 1차시에서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이슈를 다루고 난 뒤 4월 29일 2차시에는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이슈를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신재생에너지 대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태양광자동차를 만들면서 학생들은 태양광이 아닌 다른 광으로는 왜 움직일 수 없는지,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등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창일중학교 편>

창일중학교에서 4월8일 그린키즈탐사대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러 사진을 나누어 주었고, 각자 지구라고 생각하는 사진을 골라보았습니다. 사진을 선택한 이유를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선택한 사진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이야기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제시된 주제 외에도 자발적으로 여러 주제를 정하여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의 참여도도 쑥쑥 높여주었답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생각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창일중학교 친구들! 즐거운 활동과 함께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선덕중학교 편>

4월 14일 선덕중학교에서 그린키즈탐사대의 첫 시간으로 모둠을 정하고 그림으로 환경, 지구 등 낱말들을 설명해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지구사진을 보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지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모든 학생이 생각하는 지구의 의미는 달랐는데 공통적으로는 지켜져야 한다라고 의견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의식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생각을 키워나가는 모습에 함께 박수를 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호원초등학교 편>

4월 9일 호원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첫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호원초등학교에선 모둠구성을 재밌는 방법으로 해보았는데요. 각자 자기소개서를 만들고 같이 활동하고 싶은 대원을 모집하는 식으로 진행하여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일 수 있었습니다. 모둠별로 지구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시간에는 지구 생명체와 우리 동네 환경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4월 23일은 호원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2차 교육이었습니다. 지구에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토론을 하기도 하였고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찾아냈습니다. 또 우리 동네 환경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본 내용을 서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일 것 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의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자기소개서에서 나온 단어와 같은 단어가 있으면 흥미로워하고 반응하는 모습이 꽤나 진지해보였습니다. 서로 의견을 존중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했고요. 다음 시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 호원초등학교! 다음시간에 만나요~

 

 

<배영초등학교 편>

4월 28일 배영초등학교에서도 그린키즈탐사대가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운동장에서 뛰어 놀면서 모둠을 조성했으며 지구와 지구 생명체에 대해 알아보고 지구환경에 관하여 흥미를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시간은 모둠 내에서 나의 역할을 생각해보기로 하였고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에 관하여 알아오기로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문제들을 생각해올지 기대가 되네요! 다음시간에 멋진 생각들과 함께 만나요~!

 

 

<방학초등학교 편>

3월 29일 방학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는 우크더스 행성 이야기를 들으면서 첫 시간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지구와 물 그리고 인간이 환경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답니다. 또 조별로 연꽃씨앗을 발아시키고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4월 12일 2번째 시간에는 연꽃씨앗의 발아율을 관찰하고 일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이 후 지구의 온도를 공부하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기도 했으며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쓰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고 물건을 지혜롭게 재활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직접 토론을 하다 보니 교육 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밥을 꼭 남기지 않겠다는 한 조의 열의 넘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약속 앞으로도 쭉! 잘 지켜나가길!

 

 

 

글_강현명, 노경아

사진_(사)환경교육센터 방과후 환경학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