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그린내일학교] @청소년이아름다운세상 5,6차시 2016.01.29

일시 : 2016.01.29 2시~4시
장소 :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교육실
교육제목 : ‘환경을 생각하는 핸드메이드 라이프’ (신정미, 그린디자인 워크숍 센터 그린핀)
 
내가그린내일학교 세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친구들이 기대하던 공정무역 병코코아를 만드는 시간이었는데요~ 원래는 캔들홀더와 병코코아만 만드는 것이었지만 친구들을 위해 손난로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선 ‘공정무역’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공정무역 관련동영상을 보면서 ‘공정무역이란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무역을 의미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공정무역 코코아 가루라는 것을 듣고 친구들이 더 빨리 만들고 싶어했는데요~ 이번 시간에 만든 병코코아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것이랍니다. 친구들은 선물할 사람을 생각하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갖고 병에 코코아 가루와 초콜렛 가루를 번갈아 채웠답니다. 공정무역 코코아가루에는 설탕이 섞여있지 않아서 코코아 가루만으로 타면 약간 쓴맛이 나기 때문에 마시멜로도 함께 넣어 더 맛있고, 더 사랑이 가득한 병코코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4차시에 만들었던 지우개 도장을 종이에 찍어서 자신만의 라벨을 달아서 정성가득한 선물이 완성됐답니다! 완성해 보니 판매를 해도 손색없을 만큼 아주 멋진 병코코아가 됐습니다^^
병코코아를 만들고, 코코아를 타서 맛보며 신정미 선생님의 인생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 칭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하는 칭찬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가 만족할 만큼 꾸미고 다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언을 듣고 이어서, 보너스로 손난로를 직접 만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판매하는 일회용 손난로의 경우 한 번 쓰고 버려서 쓰레기가 된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래서 계속해서 재사용 할 수 있고, 친구들이 너무나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손난로를 만들었답니다. 천에 귀리를 채운 다음 친구들이 바늘로 한 땀 한 땀 꿰맨 정성 가득한 손난로인데요~ 전자레인지에 30초~40초 정도 데우니 정말 따듯한 손난로가 나오며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혹시 1,2차시에 친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를 개선하기 위해 공간 치수를 재고 의견을 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다음 시간엔 그 생각들을 토대로 직접 가구를 조립하기도 하고 꾸미기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만날수록 즐거운 내가그린내일학교 친구들 다음시간에 봐요^^
 
 
글/사진: (사)환경교육센터 인턴 서연화 / 편집: (사)환경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