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그린내일학교] 청소년이아름다운세상 1, 2차시 교육

일시 : 2016년 1월 11일 10시~14시 30분
장소 :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교육실
교육제목 : 생활에 필요한 디자인 해보기 (이경래, 그린디자인 워크숍 센터 그린핀)
내가 만들 친환경제품 선택하기(신경미, 그린디자인 워크숍 센터 그린핀)
  
‘내가그린내일학교!’ 청소년들의 환경 진로탐색 프로젝트가 1월 11일부터 시작했답니다.
내가그린내일학교는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관련 주제를 선정하고, 선정한 주제에 대해 의사소통을 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역할 수행을 하여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북돋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강의로는 이경래 팀장님의 ‘생활에 필요한 디자인 해보기’강의였습니다.
이경래 팀장님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청소년이아름다운세상 친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이 공간을 개선할 예정이랍니다!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장소는 친구들에게 중요한 ‘환경’이기에, 
친구들이 직접 참여하여 장소를 어떻게 바꾸고 무엇을 놓을 것인지 활동을 할 건데요. 활동을 시작하기 전 디자인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기 위한 기본적인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 그럼 즐거웠던 그 현장으로 가볼까요?!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디자이너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에 대해 ‘생활 속에서 필요한 디자인’, ‘주변 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연관 지어 우리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해 주셨습니다. 
이경래 선생님은 우리가 집에서 학교로 가는 길을 정하는 것도 디자인의 한 부분이며 디자인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창작하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경래 팀장님의 재밌고 알찬 강의로 인해 웃음꽃이 피는 시간이었답니다.^^
 

 

기본적인 강의를 듣고 이제 개선할 공간의 치수를 재며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으쌰 으쌰 하며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친구들의 눈이 의지에 불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치수를 재고 이제 공간이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직접 그려보고, 적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습니다. “컴퓨터 3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장난기 어린 의견도 있었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물건을 더 실용적으로 재사용하기! 그리고 태양광 스탠드를 만들어서 사용하기! 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사용하는 공간의 변화를 기대하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뭇 칙칙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간을 친구들이 낸 의견을 가지고 친구들이 더 많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다음 주를 더 기대하며 이경래 팀장님의 강의를 마쳤답니다.
 

 

두 번째 시간은 신경미 대표님이 다음 주부터 할 '내가 만들 친환경 제품과 플리마켓'에 대한 소개를 하셨습니다.
신경미 대표님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청소년 친구들이 직접 ‘환경 가치’를 담은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워크숍 활동 시간에 직접 플리 마켓에 가지고 나가 판매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플리 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이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답니다.

 

플리 마켓을 알아보고 이제 어떤 친환경 제품을 만들면 좋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여러 종류 중 친구들은 투표를 통해 2가지 제품을 선정했는데요~ 투명 캔들과 코코아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자신의 손으로 재료를 만지며 완성한 물건들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 두 번째 강의도 마무리 했답니다.
 
강의는 끝났지만 내가 그린 내일학교는 아직 끝이 아니랍니다!!
 

더 나은 내가그린내일학교를 위한 PMI 시간을 가졌습니다. P(plus) M(minus) I(interest)
오늘 수업을 통해 어떤 점이 좋았는지 또는 나빴는지 그리고 앞으로 내가그린내일학교에서 기대되는 점을 적는 시간이었는데요 친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 깊었답니다.
 
그리고 PMI시간 후엔 친환경 방향제와 립밤을 나눠줘서 다음 주에 만들 물건들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도록 했습니다. 방향제의 향을 맡기도 하고 립밤을 발라보기도 하며 친환경 제품이지만 화학제품을 섞어 만든 물건들과 다를 바 없고 오히려 더 건강에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의 진로고민, 내가그린내일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앞으로 이 활동에서 자신이 할 역할을 나눠보는 개별 면담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들의 진로고민을 듣고 부모님의 마음으로 상담을 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멋졌습니다.
 
다음 주가 더 기대되는 내가그린내일학교 강의였습니다. 
반짝이는 눈으로 참여해준 친구들! 다음에 또 만나요~
 
 
글/사진: (사)환경교육센터 인턴 서연화 / 편집: (사)환경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