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에코피스캠프] 첫째날 _ 만나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대형 버스가 하나 둘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3박 4일을 함께 보낼 80명의 친구들이 온 것입니다^^

작은 몸에 큰 가방을 메고 온 친구들의 모습이 대견해 보이죠?

 

 



 


 


 

 

첫 만남이 어색할 법도 한데, 아이들은 금새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렇게, "안녕, 친구야" 첫 프로그램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각 모둠 별로 멸종위기동물을 정해보았어요.

앞으로 3박 4일간 이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기 위한 미션들을 수행할 텐데요.

시작 전에, 모둠 별로 단합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3박 4일간 아이들과 지내는 "노근리 평화공원"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지낼 곳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 어떤 사건이 일어난 곳인 지 알 필요가 있겠지요?


 

 







 

 

조각상과 같은포즈로 사진도 찍고, 노근리 쌍굴다리를 견학하며 당시 사람들의 고통을 느껴보았습니다.


 




 

 

노란 리본과 함께 추모메세지를 적어 위령비에 놓아두었어요.
묵렴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무언가를 찾아다니네요!
무슨 일일까요?
바로, '자연놀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
빙고판에 적혀있는 힌트를 따라, 평화공원에 숨어있는 자연물을 찾아오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햇살 받으며 나무와 풀 속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여름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기에 물려 고생하는 계절이기도 하죠.
특히, 노근리 평화공원은 주변에 풀과 나무가 많다보니, 모기들이 더욱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천연 모기퇴치제와 모기연고를 만드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천연 모기퇴치제는 모기를 살생하는 것이 아니라, 모기가 좋아하지 않는 천연향을 이용하여 주변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인체에도 자연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만든 셈이지요^^

 

 






 

첫 날부터, 다양한 활동으로 알 찬 하루를 보내보았는데요.
오늘 하루 어땠는지,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글, 사진 _ (사) 환경교육센터 박은선, 자원봉사 박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