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초록을 만드는 청년학교> 셋째날





벌써 초록을 만드는 청년학교 셋째 날입니다. 오늘도 2시가 가까워져 오자 초록청년들이 하나, 둘 부피에룸에 모습을 보였어요. 이젠 서로 얼굴도 익혔고, 조금 친해지다 보니 시작 전부터 이야기하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피어났습니다. ^^

오늘은 “초록활동”을 주제로 NGO나 사회기업에 실제 종사하고 계신 열정 넘치시는 분들의 강의와 더불어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질의응답도 받는 활기찬 시간이었어요. 아마, 오늘 프로그램을 기대하신 초록청년들이 많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 멀리 현장에서 활동하시다가 오늘 강의를 위해 급히 달려오신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환경운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해 주셨는데, 강의를 듣는 내내, 이 길을 묵묵히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계속 걸어가시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곤, 환경과 관련된 시민단체,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선배분들과의 만남, “사람책”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책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으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의 응답도 해보고, 고민도 얘기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사)환경교육센터 김 룻 팀장님,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김현지 연구원님, 공감만세의 고두환 대표님, 파절이의 이예성 대표님 등 무려 6명의 선배분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청년학교 학생들을 위해 일하면서 겪으신 생생한 이야기들, 직업과 관련된 고민들까지 아낌없이 이야기 해주시고 돌아가셨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판교 생태학습원 원장이신 서주원 선생님께서 “초록활동을 위해 필요한 소양”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초록청년학교 청년 중 한 명은 강의를 들은 뒤, 행복한 삶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고 해요. 현재 행복한 삶의 기준이 대량생산이라는 수단을 통해 돈만 있으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삶인 것 같고, 지금의 우리들의 욕망을 억제하지 않으면 미래세대가 사라질 수 있을 거라는 위기의식이 들었다고 합니다. 광고나 잡지에 나오는 화려한 삶 보다, 이제는 우리의 삶의 기준점을 낮추고 미래를 생각하며 다시 되돌아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초록청년학교에 열정있는 청년들이 모이니, 더욱 힘이 나는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뜻이 있는 청년들이 함께 좋은 길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록청년학교 계속 파이팅!입니다^^




사진_(사)환경교육센터 노경아 간사,
글_(사)환경교육센터 김윤선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