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어린이환경교실(주제:물)_성산어린이집

 

'HSBC 미래세대 물환경교실' 시범 수업이 9월 26일(목) 성산어린이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에서 그동안 진행되었던 물교육과 접목시켜서 새로 개발된 프로그램과 함께 구성되었답니다. 7세 어린이 37명을 대상으로 물의 특성을 알고, 물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하도록 활동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환경아~~ 놀자!'를 크게 외치며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

씩씩한 목소리가 교실 가득 쩌렁쩌렁 울려퍼졌답니다~ㅎㅎ

 

오늘 함께 알아볼 주제에 대해서 간단한 수수께끼를 통해 아이들이 맞춰보는 것을 시작으로 '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물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 지 그림을 통해 살펴보고, 환경동화 '방울이의 여행'을 통해 돌고 도는 물의 순환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물은 비가 되어 땅 위에 내렸다가 하천, 강을 거쳐 바다로 가고 다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고, 다시 비로 내리는 형태로 순환하면서,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실제 쓸 수 있는 물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에 절약해서 사용해야 함을 우리 친구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물은 어떻게 쓰이는지 물어보고 답하는 시간을 갖고, 그림 속에 물이 쓰인 곳을 찾아 물방울 스티커를 붙여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곳에 쓰인 물을 하나 하나 잘 찾아주었어요.

이렇게 많은 곳에 물이 사용되는데 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이 풍족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비교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과 생각해보았습니다. 소중한 물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 생활에서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팀별로 발표도 했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우리 친구들이 알려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기 마음을 갖고 있는 성산어린이집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글_Ruth, 사진_신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