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의 까막딱따구리


어미새랑 아빠새가 서로 교대를 하면서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습니다.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이 참 정겹죠?


딱따구리의 부성애는 유명하답니다.



 

아빠새가 오길 기다리며 목을 빼고 있는 새끼입니다.


남이섬에서 지난해 새끼를 키운 까막딱따구리 가족입니다. 

 

까막딱따구리는 몸 기길이 45cm로 크기도 크고, 까만 몸에 빨간 왕관(수컷)이 인상적인 새입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242호로 지정되어 있구요. 요즘 서식지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새인데,

남이섬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답니다.

 

올해도 아빠 까막딱따구리가 먼저 남이섬을 찾아서 열심히 둥지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답니다.

생명을 보듬고, 품어주는 나무와 숲이 있기에 귀한 생명들이 남이섬을 찾아주는 거겠죠?

 

올해 "남이섬 버듀페스티벌"은 까막딱따구리를 주제로 하면 어떨까 기획 중이랍니다.

 

여러분도 남이섬에 까막딱따구리 보러 놀러 오세요!!!

 

사진제공_홍병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