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태교육의 길을 묻다] 헌법재판소 옥상녹화 견학

4주연속 세미나로 진행된,

제2회 사회환경교육아카데미 [도시생태교육의 길을 묻다]의 마지막 수업이 끝났습니다.

 

세미나의 마지막 수업은 도시환경의 이해 / 도시숲과 옥상녹화 / 도시농업과 환경교육이란 주제에서 다룬

도시숲의 현장으로 직접가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주)한국도시녹화에서 조성한 헌법재판소의 옥상이었습니다.

환경교육센터의 이사님이신 김철민 대표님과 직접 옥상녹화를 디자인한 조선민 디자이너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옥상에는 현재의 날씨와 땅속의 날씨를 비교할 수 있게 온도변화를 관찰할 수가 있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덥지않아 그 차이가 심하지 않았지만, 한여름엔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옥상이기때문에 배수도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화산석을 이용해 배수를 용이하게 하는 장소입니다.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헌법재판소위의 옥상녹화는 일반인들이 들어가기엔 사소한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헌법재판소에 들어가기 위해 신분증을 맡겨야 하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자주 못오는곳에

옥상녹화를 해놓은 이유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늘 녹색을 가까이 할 수 있어야, 더 공정하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 옥상 녹화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분들이 좀 더 자주 옥상에서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실내에서의 세미나도 좋았지만, 직접 현장에서 녹색을 마주하니 저희들도 모두 신이났습니다.

자연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어느새 제2회 사회환경교육 아카데미도 막을 내렸습니다.

그럼... 또 제 3회가 시작 되겠지요?

 

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회원님들을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주시고 또 함께해주세요~!!

 

 

사진/글 한혜정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