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활동가 연수기 1탄!

여름보다 더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환경교육센터의 활동가들이

8월 27~30일 동안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습니다.

 


첫날부터 먹구름이 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먹구름 뒤로 보이는 구름은 맑아 보였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국장님의 안내를 따라 처음 도착한 곳은 궤물오름!



궤물오름에서 내려본 제주도의 바다와, 올려본 하늘은 너무나도 푸르고 아름다웠답니다. 

 



 

궤물오름에서 만난 다양한 식물들과 생물들을 뒤로하고 떠난 곳은 납읍초등학교 자연관찰원입니다.

 



나무에 끼여있는 이끼 하나하나 마저도 너무나 특별해 보이는 이 곳!

제주도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장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초록의 싱그러운 숲을 지나 도착한 곳은 파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기상대 앞입니다.

저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네요. 푸르름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오늘의 하이라이트! 물영아리를 가는 길에 600년 된 소나무도 보았습니다.

지난 지리산 둘레길 캠프에서 봤던 400년 된 소나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소나무였습니다.


 

첫느낌마저 그 위엄한 풍채를 드러내던 물영아리. 오름을 들어서기 전 독사주의라는 경고문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오랜 세월 유지해 온 물영아리의 위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오름 주변에는 야생의 노루가 뛰어놀고, 물안개 깊이 낀 오름의 계단들을 천천히 올라서보니

드디어 다양한 수생식물들과 물이 잔잔히 고여있는 물영아리의 분화구에 도착했습니다.

 



 

자연 속에 푹빠졌던 하루를 정리하고 제주시내로 돌아오던 길에

환경교육센터의 제주도 회원님이 선생님으로 계시는 초등학교에도 살짝 들러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제주도의 싱그러운 자연을 하나 가득 안겨주신

제주환경연합&제주환경교육센터 분들과 함께하는 저녁시간.

너무나도 알찬 제주안내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는 다양한 환경교육교재를 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