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스케치] “태안에 대하여(About~), 태안을 통하여(Through~), 다시 일어서는 태안을 위하여(For~)!”

 기름유출피해 관련 시민교육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 스케치


“태안에 대하여(About~), 태안을 통하여(Through~), 다시 일어서는 태안을 위하여(For~)!”








때 : 2008년 3월 21일(금) 오후 3~5시


곳 : 소호레스토랑(환경운동연합 옆 건물, 3호선 경복궁역 도보 5분)


 


 


1) 배경 및 목적





[배경]


- 지난 12월 발생한, 는 태안지역을 비롯한 서해지역의 생계는 물론이고 환경, 건강, 심리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힌 환경피해사례이며, 이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확산 및 지원노력이 필요함.





[목적]


- 전 국민적 시민참여를 위한 지역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 학교 및 사회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중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 환경운동에 있어서 시민교육 및 시민참여 운동의 방향 및 역할 찾기





‣ 환경피해 및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시민환경교육 발향 설정


 


2) 회의내용 정리



  •   주민조직화를 통한 주민들에 의한 간담회 개최 등을 개최하여, 전후변화를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하고, 평가하고 바라볼수 있는 시간, 스스로 배워보는 시간 필요하다. 조사데이터 축적 필요하다. 주민들이 원하는게 뭔지 듣고 전략을 세우기, 자기 아젠다, 즉 우리의 전략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심리적 사회적 치유를 병행한 통합적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치유’라는 단어를 쓰는 것조차 주민을 피해자 혹은 치유 대상자로 규정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 교육에 관해 관심 있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통합적 접근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복원의 과정이 생태뿐 아니라, 생태, 문화, 공동체 복원이 지속가능성이라는 차원에서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이나 관광에 대해 지역의 역량 등을 잘 고려하여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생각해야 한다.


  • 문제해결지향 교육 및 복원 전문가의 참여가 절실하다. 복원과정에서 시민참여가 가능하도록 복원과정이 설계되어야 한다.


  • 계속해서 공동체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모두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대립하게 된다. 주민들에게 미래지향적 희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이 문제가 내 문제가 된다는 생각으로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계기 교육이 가능하고 일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안 등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 정치 경제적인 측면까지 수준에 맞게 다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시민이 되어 투표를 할 때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 지금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민이 누구인지를 먼저 파악을 하고 그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 보상문제에 있어서도 인권적인 기준과 같이 다른 방식이나 기준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지역에 관한 이야기가 부족하여 보상 이야기에만 집중되어 있다. 지역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개발해서 알릴 수 있는 내용들을 만들어야 한다.


  • 보상 후 재활과정을 세밀하게 보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문제뿐 아니라 심리적, 내면적 부분까지 세밀하게 살펴보고 접근해야 한다.


  • 지역의 학교교사, 전문가 그룹 형성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자기 지역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부모 가정이 많다. 사회적 소외에 대한 문제까지도 보아야 한다.


  • 통합적(부모와 아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치료가 되더라도 부모나 환경이 치료가 그대로라면 다시 피해를 받게 된다. 주위의


  •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무심코 하는 말이나 행동이 지역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


  • 피해자보다는 적극적 대처자가 될 수 있는 청소년 교육이 필요하다. 타 지역의 위기청소년들과 같이 같은 고민과 같은 고통을 가지고 있지만 잘 극복해낸 사례가 있다면 교류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겠다.


  • 환경교육의 질적 변화와 의식 변화를 통하여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변화하여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 석유문명으로 결국 석유에 빠지는 상황. 석유문명의 위기에 대해 명확히 알려야 한다. 


  •  기억, 기록을 키워드로 자신들이 본 것, 들은 것, 이야기한 것 등을 기록하고 남기면서 공유하면서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


  • 복원과정은 꿈과 상상력이 필요할지 모른다.


  • 외부 지원사업은 외부 프로그램으로 끝나게 되므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 담당 : (사)환경교육센터 장미정 국장(changmj@kfem.or.kr)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