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에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4해4색 해양환경교육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는 삼성중공업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4년 해안인접지역 아동․청소년 교육복지 확충을 위한 해양환경교육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2015년부터 섬과 연안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인천, 부산, 마창진, 제주, 여수 등의 지역에서
‘4해(海)4색(色)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그간의 교육활동을 성찰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교육을 위한 논의와 더불어 해양환경교육 연계 주제 교구워크숍 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생생한 해양환경교육 워크숍 현장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워크숍 장소 한쪽 벽면에는 지난 3년간 진행되었던 ‘4해(海)4색(色)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 활동가들이 직접 꾸민 작품이기도 하지요.
또 다른 코너에서는 (사)환경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교재와 교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되었습니다.
워크숍 참가자분들에게는 워크숍 자료집과 함께 든든한 간식이 준비되었답니다.
4해4색 해양환경교육에 참여한 창원의 수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그린 그림을 넣은 에코백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가운데 1부 해양환경교육 포럼이 (사)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센터장님의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제 발제는 해양환경교육센터의 이계숙 대표님께서 '해양환경교육의 성찰과 도전'을 주제로
지난 20여년간 진행해왔던 해양환경교육 활동들을 정리하며 해양환경교육 현황과 사례와 함께 앞으로의 도전과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이어서 해양환경교육 현장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사례 발표는 (사)환경교육센터의 김룻 국장님이 지난 3년간 ‘4해(海)4색(色)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을 통해 진행되었던 사업을 중심으로
센터의 해양환경교육 활동을 발표해주셨고,
제주, 부산, 인천, 마창진 지역의 해양환경교육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 발표자 명단 : (사)제주환경교육센터 박지영, (사)부산환경교육센터 이윤미, 인천환경운동연합 강숙현,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백호경)
지역의 해양환경에 맞춰 진행된 해양환경교육이었기에 각 지역의 특색이 느껴졌던 사례 발표였습니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해양환경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소장님이 좌장을 맡아주시고
전남대 김인철 교수님과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 모임의 천향온 선생님(인천석천초등학교 교사)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주셨습니다.
앞서 발표하신 분들도 함께 자리해주신 가운데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분들의 질의응답과 관련 의견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 분들의 대부분이 환경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시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현장상황을 반영한 질문들이 많았지요.
질문에 대한 공감과 함께 답변해주시는 분들도 진심어린 답변을 해주셔서 훈훈한 토론 현장이었어요.
1부를 마치고 2부에서는 통합주제(해양+기후+에너지) 교재교구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환경교육 교구 개발자의 설명을 직접 듣기도 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짧지 않은 긴 시간임에도 많은 참가자분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해주셨습니다.
- 해양환경보드게임 '보물섬'을 체험해보고 교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 -
각 환경교구들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아이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교육에 적용시킬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진지하게 토론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각 교구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전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교구워크숍을 통해 참가자 분들이 주신 여러 가지 의견들을 잘 반영하여
장점은 더 돋보이게, 단점은 보완하는 형태로
교구를 수정하여 현장에서 맹활약할 더욱 멋진 교구로 탄생할 예정이예요.
4해4색 해양환경교육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사)환경교육센터의 활동을 후원하기 원하시거나 교육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메일 주소로 문의바랍니다.
글_아산프론티어유스 인턴 석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