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방과후 환경학교] "지구구출작전:그린키즈탐사대" 6월 현장스케치

방과후 환경학교<지구구출작전: 그린키즈탐사대>의 6월은 궁금했던 점의 답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우리 동네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탐사활동이 많았습니다. 10개의 학교 친구들마다 다양한 주제로 탐사를 진행했는데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한 '그린키즈탐사대', 다양한 6월의 탐사 현장들을 만나보실까요~?

 

 

 

 

<방학초등학교 편>

6월 20일과 6월 28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탐사를 나가는 날!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온 표어를 분리배출하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더미와 불법주차가 되어있는 장소에 붙였습니다. 방학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친구들이 만들어 온 표어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불법주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쓰레기를 버린 이유가 있습니까?” 등이 있었습니다. 삐뚤빼뚤 서툰 아이의 글씨체로 쓴 표어를 보면서 많은 어른들이 진심으로 반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다닌 방학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정말 멋지지 않나요?

 

<배영초등학교 편>

6월 2일 배영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가 5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지난 시간 투표 결과로 정해진 4가지 환경문제들 중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뽑아 주제로 삼았습니다. 주제로는 유기동물, 식물부족 등이 있었고 6월 9일 6차시에는 이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탐사를 나섰습니다. ‘유기동물’팀에겐 작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낮 시간대라 유기동물의 활동성이 적어 유기동물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주일 동안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유기동물을 얼마나 볼 수 있는지 찾아보기로 계획을 변경했답니다. ‘식물부족’팀은 도로에 배수관과 가스관이 많아서 녹지대로 바뀌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였고 화분형 식물을 배치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찾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정말 즐거워했으며 환경문제에 작은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탐사 시간이 아니어도 거리를 지날 때 주의 깊게 살펴보고 더 생각해본다면 더 멋진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게도 할 거예요! 멋진 배영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의 힘을 믿습니다!

 

<호원초등학교 편>

6월 4일 호원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의 4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지구환경을 위해 탐사대는 일상생활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보았고 보드게임을 통해 지구환경문제를 인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보드게임을 통해 생각하게 된 지구환경문제 중 총 15개의 문제를 모았고 그 중 공통으로 언급되는 문제를 골라 탐사 주제로 정했습니다.

 

6월 11일 5번째 만남에서는 본격적인 탐사준비를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공통으로 의견이 나온 주제는 ‘환경과 곤충’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탐사주제는 환경과 곤충으로 결정되었고 어느 지역에 어떤 곤충이 존재하는지, 어떤 생태 환경이 이 곤충을 존재하게 하는지 등을 탐사하기로 하였습니다.

 

6월 18일과 6월 25일 2차 연속으로 탐사를 진행했습니다. 한손엔 지도, 한손엔 도감을 들고 호원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는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곤충이 발견되면 우르르 몰려들어 지도에 지점을 표시하고 다른 손에 들린 도감으로 곤충의 이름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생곤충들의 서식지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서 종이 어떻게 달라져 가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우거진 나무와 경관 등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관찰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결과가 따랐으면 좋겠네요! 다음시간 탐사에도 열심히 임해서 멋진 결과 얻길 바랄게요^^!

 

<선덕중학교 편>

선덕중학교 그린키즈탐사대는 3차시인 6월 23일 탐사를 진행하였습니다. 4팀이 서로 다른 주제를 정해 탐사를 시작했는데요, 전체적인 동네 자연환경을 탐사하겠다고 했던 나무팀은 탐사를 진행하면서 ‘우리 동네 쓰레기’로 주제를 좁혔습니다. 주제의 범위가 좁아지고 더 명확해진 나무팀은 주변 상가 주인이나 주민들에게 면담을 시도하기도 하고 더 적극적으로 탐사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선덕중학교 그린키즈탐사대친구들이 탐사진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 탐사가 더 고무적으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멋진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기대하고있을게요~

 

<창일중학교편>

1, 2차 만남 동안 지구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탐사를 준비했는데요! 오늘 6월 10일은 계획대로 외부탐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근처 아파트 단지의 놀이 시설과 체육공원을 살펴보면서 낙후된 시설은 없는지, 위험한 환경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했답니다. 또 인근 초안산을 방문하여 지도에 생물이 발견되는 곳이 있다면 지도에 표시하여 새로운 마을생태지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장난기가 많은 친구들이지만 시설을 점검하는 눈이 진지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꼼꼼하게 탐사를 진행해준 창일중학교 친구들! 기특하죠~?

 

<상도초등학교 편>

6월 10일 상도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친구들이 벌써 5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 환경키워드에서 1위로 선택된 주제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정의를 공부하고 일상에서 어떻게 우리가 지구온난화에 일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 후 모둠별로 학교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논의했고 다음 시간에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하여 탐사를 나가기로 하였답니다! ‘탐사’라는 말에 연신 “와!!”를 외치던 상도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다음 주 탐사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네요~^^!

 

<문현초등학교 편>

6월 2일 문현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의 6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탐사 주제에 맞는 자료조사를 하기 위해 컴퓨터실로 모였습니다. 탐사 주제별로 세부 내용을 조사하고 다음 주 탐사내용을 준비했답니다~!

6월 14일 7번째 만남에서는 지난 시간에 진행했던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팀이 정해졌는데요. 새집을 만드는 ‘새를 살리자팀’! 환경마크를 배우는 ‘유기농팀’, 학교 숲을 탐사하는 ‘동식물 팀’! 학교에서 벌어지는 쓰레기 처리 과정을 탐사하는 '쓰레기 줍는 시간팀‘ 네 팀으로 나누어져서 탐사를 계획했습니다.

6월 21일 8차 만남은 탐사 첫 시간이었습니다! ‘새를 살리자팀’은 새집은 만들어서 천연방수처리 작업을 진행하였고 ‘유기농 먹거리팀’은 아이들끼리 녹색매장을 답사한 후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동식물팀’과 ‘쓰레기를 줍는 시간팀’은 계획에 차질이 생겨 다시 계획한 후 다시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탐사를 진행하면서 멋진 결과물을 얻는 것은 환경관련 더 넓은 배움을 위해 필요 할 것이고 그것이 저희가 목표한 바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예측 못한 돌발 상황에서 의견을 내고 해결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도 아이들에겐 좋은 성장 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만날까요~?

 

<서래초등학교편>

6월 2일 서래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가 3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환경에 관련된 발명 사례를 공부하고 이런 발명들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지구를 살리는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해 모둠별로 환경을 위한 발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래초 그린키즈탐사대는 6월 9일 탐사활동을 위한 사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린키즈탐사대 친구들이 사전 준비로 내가 사는 지역의 명소를 알아왔습니다. 동네자랑 빙고게임을 통해 우리 동네의 명소들을 함께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있을 탐사를 위해 이면지로 탐사노트를 만들면서 이번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6월 16일에는 탐사를 위한 두 번째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구환경문제들 중 관심 있는 문제를 회의를 통해 결정하였고 각 모둠별 주제선정과 선정이유를 발표를 통해 모두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체 탐사활동의 주제를 결정하였습니다. 주제를 결정한 후 탐사장소와 방법을 정했답니다.

 

<수송초등학교편>

6월 2일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해낸 지구환경문제들을 이야기해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시간에 논의 할 수 있는 주제를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6월 9일엔 보드게임을 통해서 얻은 주제를 다른 모둠과 나누었습니다. 그 후 카드게임으로 과거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사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사건들을 바탕으로 지구의 기온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지구기온 오르락 내리락”을 그려보면서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16일 5차시에서는 탐사주제에 따라 두 모둠으로 나누어봤는데요. ‘1모둠은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조사를 하였으며 2모둠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생각을 차곡차곡 발전시켜가는 수송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 친구들이 다음시간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아현초등학교편>

6월 2일 오늘은 아현초등학교 분리수거장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교실을 나서기 전 아현초등학교 분리수거장에 관해 궁금한 점을 정리하고 그 질문들의 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여 분리수거장으로 나섰습니다. 어떤 쓰레기가 있는지, 그 중에서도 어떤 쓰레기가 가장 많은지에 관해 탐사하고 조별 스케치북에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기록을 다음시간에 다른 조 친구들과 나누기로 했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분리수거장 곡곡을 살펴보는 친구들이 있어서 다른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탐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6월 9일은 지난 시간에 분리수거장을 탐사하고 탐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과 질문에 대한 답을 다른 모둠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리수거장을 탐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현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 보내는 탐사 메시지를 남겨보기도 했답니다. 아현초등학교 그린키즈탐사대는 6월 9일이 1학기 마지막 수업으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2학기엔 친구들이 직접 낸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활동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글_강현명, 노경아

사진_(사)환경교육센터 방과후 환경학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