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와 함께하는 "환경아 놀자"

봄바람 휘날리며~

흩나리는 벚꽃 잎이~

울려 펴지는 시기에 서울고 아이들과 만났어요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서울고 특수반 아이들과 10차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환경주제와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한 즐거운 수업의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할게요.

 

4월 11일, 우리의 만남 그리고 시작

아이들이 환경교육을 기다렸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절로 책임감과 기대감을 갖고 갔어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니 학창시절 생각도 납니다. 첫 만남 그리고 첫 시작이었기에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 시간의 공식활동은 자기소개하기~ 누구나 한번쯤 해봤지만 이것만큼 서로를 알기엔 적합한 활동은 없지요~!서로 말 안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장래희망 등 다양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친구들에게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어요.

4월 18일 물교육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푸른색이지요.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물을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전할 수 있었어요. 여러 활동을 통해서 하나의 물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5월 2일 기후변화

최근 많이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학생들에게 기후변화를 몸소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변화를 <뜨거워진 지구에서 구해줘> 보드게임으로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역시 보드게임은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반응을 이끌어 냅니다.

5월 9일 환경보건 친환경먹거리

서울고 친구들은 평소에도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요리수업을 하고 있어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습니다. 이를 환경과 연결 지어 수업을 진행했어요. 음료수 색소실험을 통해서 우리가 흔히 마시는 색소음료들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연이어 <봄나물 또띠아피자 만들기>수업에서는 평소 맛이 없다 생각하고 잘 먹지 않던 봄나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몸으로 배울 수 있었답니다.

5월 16일 환경보건 친환경먹거리
환경보건 두 번째 시간, “선생님~ 오늘은 어떤 요리 만들어요?”라는 질문 공세와 잔뜩 기대하는 친구들의 눈빛들을 받으며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요즘 설탕전쟁이라는 말이 돌만큼 많은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설탕실험을 해봤어요. 설탕을 얼 만큼 넣어야지 방울토마토가 떠오르는지 보았는데 믿을 수 없을만큼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를 느꼈답니다.
2교시에는 <월날쌈만들기>수업에서는 만드는 즉시 먹었던 친구들 때문에 접시에 남은 음식이 없었어요.

벌써 10차시의 반이 진행되었어요. 서울고 친구들에게 갈때마다 기분좋은 에너지를 얻고 옵니다. 어색했던 첫시간이 무색할만큼 지금은 서로 장난도 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답니다. 앞으로 남은 5차시도 즐거운 활동이 되길 바라며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글/(사)환경교육센터  노경아, 안지나

사진/(사)환경교육센터 노경아, 안지나, 서울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