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
2015
By site manager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이 권하는 한 권의 그림책
[내가 보이니? 나는 누구일까] 한지혜 글.그림/ 한울림어린이 출판
‘만약 우리가 자연을 지켜 주지 못한다면....
영영 만날 수 없을지도 몰라.’
대나무 그림 사이 조그만 구멍으로 눈동자만 보여주며 ‘내가 보이니? 나는 누구일까?’ 라고 묻습니다.
또 모래 언덕 사이로 눈동자와 몸의 무늬를 보여주며 ‘내가 보이니? 나는 누구일까?’라고 묻습니다.
바로 자이언트판다와 단봉낙타입니다. 알록달록 색색깔과 재미있는 동물 그림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한장한장 넘기며 답을 맞추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만약 우리가 자연을 지켜주지 못한다면.....자이언트판다도, 아무르표범도, 단봉낙타도, 대모거북도,
나폴레옹피시도, 하프물범도, 먹구렁이도, 수리부엉이도, 파튤라달팽이도, 영영 만날 수 없을지 몰라.’
점차 지구상에서 사라져가는 동식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종이 사라지면 다른 여러 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십년 후, 백년 후에는 더 많은 종이 사라지게 되겠지요. 모두가 사라지고
없어진 지구에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동식물들과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새롭게 다시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