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숲그림책도서관 추천도서] 걷는 게 좋아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이 권하는 한 권의 그림책]

"걷는 게 좋아"


글,그림_하영 / 파란자전거 출판(2014)


‘걷는 게 좋아, 난 걷는 게 참 좋아.’


 

그림책 속 아이는 처음으로 혼자서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사자처럼 성큼성큼, 토끼처럼 깡총깡총... 앞으로 한발 한발 내딛습니다. 아이의 걸음을 따라 가다보면 자연 안으로 함께 걸어 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의 걸음을 보며 나의 첫 걸음, 떨리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첫 시작’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껏 열심히 달려온 우리들에게 가만히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걷다가 걷다가 힘이 들면 그대로 서.
내가 서면 지나가던 나무도 따라오던 해님도
가만히 서서 나를 기다려.’

 

따뜻한 봄바람을 느끼며 오늘은 아주 천천히 걸어보면 어떨까요? 아이의 첫 걸음처럼 우리도 한걸음, 한걸음 애정을 담아 걸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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