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숲그림책도서관]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



 



 


/ 오치근, 오은별 지음/ 소년한길

 

 



“아빠, 섬진강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거에요?”

“데미샘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까?”

 


은별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여행은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에서 시작해서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가다가 마침내 섬진강의 끝, 바다와 맞닿는 곳까지 이어진다. 아빠와 은별이가 함께 한 여행 속에는 강이 있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들, 이야기, 그림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강은 우리에게 생명을 준다. 강과 함께 살아온 우리들의 삶을 은별이와 아빠가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며 그림으로 펼쳐진다. 재미있는 것은 화가인 아빠의 그림보다 초등학생인 은별이의 눈과 마음으로 표현된 그림들이 우리를 더 즐겁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섬진강을 걸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샘솟는다. 사대강 사업으로 녹조현상 등 아름다운 강들이 자꾸만 아파오는 지금, 그 아픈 강들을 보듬어 주어야겠다.

 

처럼 우리나라 모든 강을 타박타박 한 걸음 한 걸음 눈으로 마음으로 새겨가며 보듬고 잘 보살펴주고 싶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강화군 불은면 덕진로 159번길 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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