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 이래도 찬성하실래요?
먹는 물은 필수지만 운하는 선택입니다.
먹는 물에 배 띄우면 어떡해요!
결국 고인 물은 썩고, 콘크리트로 뒤 덮인 강바닥엔
어떠한 생명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여름이면 곳곳이 물바다가 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홍수피해 걱정 말라뇨!
만자유치로 해결한다는 운하, 결국 내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지어집니다.
운하건설로 선사 유적지, 국 보급 유물들이 물에 잠기면
국사 교과서의 첫 장이 사라집니다.
이런 운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가요?
물은 흘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