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학교 3기_라오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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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첫 시작과 함께 (사)환경교육센터에서 "지구별 여행학교 3기"로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10대 중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4박 6일 동안의 라오스 공정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건 맛보기라는 점~ㅎㅎ)

 



# 사바이디 라오스!
인천공항에서 비엔티엔 공항까지 5시간 비행, 비엔티엔에서 다시 4시간 동안 차를 달려 방비엥으로... 이동하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렸지만, 길을 가는 사이사이 길거리 가게에서 과일도 사먹고, 수산시장도 구경하였습니다.
이렇게 참가자들과 함께 라오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갑니다. 

 


ⓐ 방비엥 가는 길_(왼쪽) 3기 막내 참가자 수빈양 (오른쪽) 현지 코디 영란샘과 함께 과일을 고르는 3기 참가자들

 

# 사바이디 환경-에너지!
이번 여행의 주요 일정 중 하나는 환경교육센터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함께 만든 라오스 환경교육 교재 "안녕하세요? 환경-에너지"를 이용해 라오스 소수민족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Pudindang Youth Center에서 지원하는 까뮤족(라오스의 주요한 소수민족 중 하나)들의 커뮤니티 안에 있는 아직 건축중인 작은 학교에서 60여 명의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에너지의 현명한 사용과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동화와 게임, 실험으로 배우는 시간이었는데, 집에 아이들을 위한 책은 거의 없고, 자기의 책을 갖지 못한 아이들에게 '책'은 굉장히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 책을 읽느라 자리를 떠나지 않고 책을 읽는 모습은 참가자들이 감동할 정도로 아이들이 책을 좋아했답니다.

 



환경교육 외에도 참가자 분들이 재능을 발휘해서 아이들을 그려주기고 하고, '둥글게 둥글게' 처럼 율동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신나게 놀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Star fruits', 'Jack Fruits"등 과실수도 심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나무를 선물하고, 아이들은 집에서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거름을 한봉지씩 가져와 주었답니다.

 


 

 

 


※ 라오스 아이들에게 더 많은 환경책이 전해질 수 있도록 후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