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4회 남이섬 버듀 페스티벌 현장스케치

2014년 제4회 남이섬 버듀 페스티벌이 새와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524일부터~2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버듀는 BirdEducation의 합성어로 버듀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탐조교육 축제입니다.)

 



올해는 일반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미션 프로그램 또한 진행했습니다. 20곳에 설치된 미션 중 5개 이상 답을 적어서

가져오시는 분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였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해주셨습니다.

 



 


참가자를 비롯한 일반인을 위한 특강에서는 이병훈(전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 회장, 한림회 원로회원) 박사님께서

생물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어 진행된 특강은 남이섬의 강우현 대표님 강의와 더불어 세계적인 민속악기 연주가인 류홍쥔 선생님의 아름다운

연주까지 들을 수 있었던 매력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특강 후 직접 그림을 그려주신 강우현 대표님의 인기는 마치

사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남이섬 탐조에서는  번식기를 맞이하여 남이섬을 찾은 파랑새, 꾀꼬리, 흰눈썹황금새, 올빼미, 큰소쩍새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생조류교육센터그린새 서정화 대표님의 '새의 번식이야기' 발표를 시작으로,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오동필 선생님의


새만금 공사와 조류변화에 대한 이야기,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대표님의 두루미 보존과 국제 네트워크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의 남선정 선생님께서는 인천 저어새축제에 대해 이야기해주셨고,

마지막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 박종길 센터장님의 2013 대한민국에서 관찰된 새들의 이야기까지 쉽게 듣기 어려운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계속됐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에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경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12일 동안 뜨거운 열정과 참여로 가득 채워진 제4회 남이섬 버듀페스티벌은

일반 대중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더욱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진_판교생태학습원 김동현 국장 / 글_남이섬환경학교 안지나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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