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네지킴이기획 - 가족자원봉사

창한 5월의 어느 봄날, 가족들이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역에 환경적 변화를 주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킴이 자원봉사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5월 11일 토요일, 16가족 56명의 인원이 집합장소인 문래 근린공원으로 모여주셨습니다.

 

문래역 2호선 주변은 철강공장, 철제상이 밀집되어있는 가운데 예술가들이 곳곳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지닌 공간입니다. (사)환경교육센터와 참가 가족분들은 이곳에 초록의 기운을 더하는 활동을 하였어요. ^^

 







프로그램 소개와 몸풀기 가족 게임! 다같이 손잡고 일어나기, 둘이서 알파벳 만들기 입니다. 재밌어보이죠?

 



 

이번 초동지기의 주제는 '게릴라 가드닝'입니다. 생활 터전 곳곳에 초록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삭막한 도시에 자연의 푸르름을 심어주어 우리가 늘 그들과 공존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직접 만든 씨앗볼을 동네 곳곳 뿌려줄 거예요. 곧 꽃이 피고 나비와 벌들을 불러오겠죠?

 



마을 곳곳 푸름을 심을 장소를 정하고, 내가 둘러본 장소를 그린지도 위에 스티커로 표시합니다.

 



집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이용해 나만의 정원 꾸미기!

 



완성된 화분들! 멋지죠? 바이올린, 신발, 일회용컵 등 주변에서 자칫 버려질 뻔 했던 물건들이 새생명을 품는 화분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화분들이 동네 곳곳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물도 흠뻑 뿌려줬고요.

 

 



이곳에 씨앗볼을 뿌리면 싹이 잘 자라려나?

피어날 새싹을 위에 고심합니다.

 



봄기운 가득한 주말 오후, 참가 가족 여러분들은 생명과 환경의 의미를 소중한 가족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서 의미깊었다고 하셨습니니다.

 

앞으로 문래동을 지나실 때면 초동지기의 푸른 생명의 흔적이 잘 자라고 있는지 지켜봐주세요!

 

사진/글 문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