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자연과 함께 하는 '자연놀이'

환경교육센터 당산 사무국 식구들이 우리 주변의 자연물로 쉽게 할 수 있는 '자연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사무실 앞 한강나들목을 지나 강변에서 진행되었던 자연놀이, 오랜만에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늘 무심코 스쳐지나던 자연을 한 발자국 자세히 보고 귀기울여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경교육센터의 회원이시자 서울숲에서 환경교육을 하고 계시는 권정희 선생님이 직접 센터를 방문해주셨어요!

 

새순이 한창 돋기 시작한 버드나무에 대해 설명해주고 계세요.

 

근처의 자연물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자연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자연물의 크기에 따라 손가락을 하나, 둘 펴가며 인사를 나눠요. 자연물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좋은 인사방법입니다.

 


 

루페를 이용한 자연물 관찰. 휴대하기 쉬운 작은 루페로 자연물을 10배, 30배 확대해서 살펴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권정희 선생님이 좋아하신다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가슴에 새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얼굴에 붙어있는 자연물의 생김새를 설명하며 나와 같은 자연물을 가진 짝궁을 찾는 놀이!

늘 보아오던 나뭇잎인데 그 생김새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주변에서 마음에 드는 자연물을 찾은 후 각자 정한 기준대로 배열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기준을 맞추는 놀이입니다.

자연물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방법이 다양함을 알게해 준 시간이었어요.





나무가 되어 바다를 건너오는 황사 먼지 막기 놀이, 박쥐가 되어 나방찾기 놀이 등 야외공간에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는

놀이도 해보았어요! 재미와 교육성을 동시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라 활용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주변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자연놀이를 소개해주신 권정희 선생님.

환경교육활동가들과 직접 놀이를 진행하며 서로의 교육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셨어요.

저희도 자연놀이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가짐과 동시에 전문적인 접근방법을 접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환경교육활동에서 오늘의 교육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권정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