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세상을 향한 멘토를 꿈꾸다_앵콜 워크숍

11월 7일(수)"활동가, 세상을 향한 멘토를 꿈꾸다-앵콜 워크숍"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년차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10월에 남이섬에서 진행되었던 워크숍의 뜨거운 열기를 모아, 이번에는 연차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모든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멘토가 어떤 것일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강] "세상을 향한 멘토"는 윤정숙 前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멘토가 무엇인지, 멘토와 꼰대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시민운동가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대면해야 할지..등을 함께 이야기 하고, "결국, 내가 있어야, 활동도 있고, 운동가가 변해야 운동도 변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운동가들이 발전되는 활동을 위해서는 쉽과 휴식도 적절히 취해야 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더 많이 만나고, 시민사회 영역 안에 있는 사람이 아는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나야 한다는 것에 저 역시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멘토만남 1] 자기성찰, 책 기획_"사회운동가, 자신을 만나다" 강의는 환경작가 박경화 선생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활동가 출신에서 전문적인 작가의 삶을 살고 계신 박경화 선생님의 강연을 통해 책을 통해 단체의 활동을 알리는 것 이상으로 책의 파급력이 있으며,

책은 그 하나가 생명체로 자생능력이 있어서 책을 통해 더 다야한 활동을 할 수 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하신 많은 활동가분들이 막연하게 '나도 책을 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것에서 강연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 것 같았습니다.

한 분 한 분 마치 미리 준비하신 것처럼 자신이 만들고 싶은 책의 목차도 잘 만들고 책이 어떻게 채워질지를 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만간 활동가들의 활동과 생각이 담긴 책들이 세상에 많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전문역량강화] "시민교육 운동가되기"는 환경교육센터의 장미정 부소장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시민운동가들이 생각하는 "교육"은 어떤 것인지 생각을 나누고, 교육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시민운동가들이 교육을 함에 있어 어떤 자질을 가져야 할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만남 2] "공동체 조직과, 사회적 기업만들기"는 두꺼비하우징의 이주원 대표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획일화되고, 원 입주민은 소외시되는 도시재개발 사업에 반기(?)를 들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는 이주원 대표님은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미션"이 충분해야지만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하신 시민운동가분들이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하고, 더 나은 활동을 위해 잠시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우는 시간이셨길 바랍니다.

 

 

글, 사진 : (사)환경교육센터 임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