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일본교육을 바라본다

 

일시 : 2011년 9월 21일

장소 : 한국건강연대 3층 지금여기

주최 : (사)환경교육센터, 초록교육연대,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북센스)의 저자 후지무라 야스유키 박사는 오사카 대학에서 기초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30년간 1,000여 개의 제품을 발명했습니다.

 

 후지무라 박사는 에너지와 화학물질을 지나치게 사용해서 발생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00년 봄, 전기사용을 줄이고 행복지수는 높이는 '비전력 공방'을 설립하여 '비전력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에는 지구를 구하는 20가지 비전력 제품의 상세한 설명과 구조도 및 만들기 매뉴얼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후지무라 박사는 그동안 비전력화 운동을 추진해오며 느꼈던, 가난해지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펼치며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와 특별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변화된 일본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들려주었습니다.

 원전사고이후 아이들을 키우는 일본 어머니들의 고민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주며, 아직 원자력을 놓지못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는 경고가 아닌 부탁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70여분이 넘는 참가자들을 보며, 일본의 원전사고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주었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선례를 보고... 과연 이웃나라 한국과 중국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요?

 

여전히... 우리는 아닐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안일한 대응을 하고있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사)환경교육센터 한혜정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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