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해4색 해양환경교육 워크숍의 열기 가득한 현장! (3/23~24)

2015년부터 진행되는 4해4색 해양환경교육의 첫번째 워크숍이 지난 3월 23~24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해양환경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육하시는 많은 분들이 주중에도 불구하고 워크숍 장소에 모였습니다.

 

 

첫 번째로 진행된 강의는 해양환경교육에 대한 개론이었습니다. O.C.E.A.N의 이종명 소장님은 해양환경교육에 시민참여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현재 해양산업종사자가 이런 해양환경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데 일반 시민이나 교사/학생에 편중되어 있는 문제점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에코롱롱의 김윤원 과장님은 지난해부터 개발된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보드게임 <보물섬>의 설명과 시연을 해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보드게임을 해 보고 있습니다.

 

 

2일차의 첫 수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이란 주제로 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센터장님의 설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형식적인 틀을 벗어난 곳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특히 환경에 대한 교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습니다.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섬에 살거나 바다 인근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이라는 기치 하에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부분을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기획하고 아이들이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고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조미성 연구원은 해양환경교육을 기획함에 앞서 참여하는 아이들의 특성과 그 지역에 거주하는 어른들의 역할도 모색하여 좀 더 풍성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활동 목표와 활용 방법 등을 전달할 때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수업한다면 이런 방법을 써 볼 것 같다며 의견을 주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워크숍 장소 옆에 있는 하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하자센터는 1999년 서울시로부터 연세대가 수탁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직업체험센터입니다. 내부 곳곳에는 청소년들의 재능과 아이디어가 담긴 조형물, 문구 들이 가득했습니다.

참가자분들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하자센터의 활동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그동안 들은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설명을 토대로 자기의 수업을 기획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둠별로 구성하여 각 팀마다 이름을 정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 팀이 나와 설명을 하고 전체 평가를 거친 후에 시상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1박2일 동안 해양환경교육 워크숍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서로 지역도, 소속도 다른 참가자들이지만 해양환경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아이들이 해양과 환경을 소중히 하도록 어떻게 교육할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