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그린내일학교] @청소년이아름다운세상 3,4차시 2016.01.18

일시 : 2016.01.18 10시~14시30분
장소 :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교육실
교육제목 : ‘환경을 생각하는 핸드메이드 라이프’ (신정미, 그린디자인 워크숍 센터 그린핀)

 

‘내가그린내일학교!’ 두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친구들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된 환경에 대해 얘기해 보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환경이란 무엇일까요?”, “환경과 관련된 직업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친구들의 다양한 대답이 나왔는데요. 환경이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더 나아가 “환경이 파괴된다면?” 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환경이 파괴되면 우리의 소중한 것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우리 친구들이 환경직업에는 어떤 직업이 있나 생각해봤습니다. 친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환경미화원분들만 환경직업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일을 할 때 우리 주변의 환경을 생각하고 배려가 반영이 되어 있다면 그것이 곧 환경직업이라는 것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만들기 전 우리 친구들이 만들 양초홀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초홀더는 왁스를 녹여 친구들이 꾸민 유리잔에 부은 다음 그 위에 작은 초 받침을 넣어서 콩으로 만든 소이 캔들을 피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친구들이 만든 작품에 찍을 지우개 도장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반 제품라벨은 대량생산 되어 쓰레기가 된다는 사실 아시죠? 그래서 친구들과 나를 표현하는 도장을 만들었는데요. 나만의 도장을 찍을 곳만 있으면 나의 두 손으로 만든 제품임을 증명하는 라벨이 되는 것이죠.^^ 
친구들의 엄청난 집중으로 정말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볼까요?
 

 

 

우리 청소년 친구들 평소엔 조잘조잘 떠들기도 했지만 이 시간만큼은 말 한마디 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진으론 친구들의 정수리밖에 보이지 않는걸 보니 집중했다는게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친구들이 색색의 돌을 유리잔에 깔고 수초, 오리, 조개 등의 모형을 놓고, 그리고 고열로 녹인 왁스를 조심조심 따르기도 하며 자신만의 양초홀더를 완성했습니다. 

왁스가 굳을 동안 이제 우리 친구들만의 도장을 만드는 시간! 
자신의 이니셜을 세기기도 하고,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기도 하며 개성 강한 친환경 마크가 완성됐답니다.^^ 조금은 어려워했지만 완성된 도장을 꾹- 찍어보니 너무나도 훌륭한 마크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 만든 작품들인데 정말 오밀 조밀 너무 예쁘게 만들었죠? 어른들도 하기 힘들어하는데 너무 예쁘게 잘 만들었다고 강사님도 감탄을 하셨답니다~

 

오늘도 역시 PMI시간을 가진 후 친구들의 개별면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내가그린내일학교를 함께 하게 된 친구들의 꿈이 무엇인지 우리 친구들의 꿈을 통해서 친환경적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점이 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개별 면담을 하다 보니 함께 활동을 하고 강의를 들으며 친구들의 환경의식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친구들과의 두 번째 시간인 만큼 전보다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엔 친구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병코코아를 만드는 시간인데요. 공정무역 코코아 가루와 초콜릿 가루를 이용해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늘 만든 마크를 찍은 라벨을 달아서 선물할 거랍니다!
다음에는 더 알차고 재밌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그럼 친구들 다음에 만나요~^^ 
 
글/사진: (사)환경교육센터 인턴 서연화 / 편집: (사)환경교육센터